
2천만원 웃돈도 감수하는 기아 텔루라이드의 뜨거운 인기

국내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기아 텔루라이드는 꾸준히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와 시장에서 뜨거운 화제입니다. 심지어 2천만원에 달하는 웃돈을 감수하면서까지 병행 수입을 통해 이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전해지는데요. 왜 이토록 많은 사람이 텔루라이드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북미 시장을 위해 태어난 이 대형 SUV가 가진 특별한 매력과 국내 미출시 배경, 그리고 웃돈의 가치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텔루라이드, 대체 어떤 차이길래? 핵심 정리

기아 텔루라이드는 2019년에 1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 이후 북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기아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2027년형으로 진화한 2세대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 효율성까지 모두 잡으며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북미 시장을 대표하는 3열 대형 SUV로, 넓은 실내 공간과 강인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 구분 |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북미 기준) | 국내 유사 모델 (예시) |
|---|---|---|
| 출시년도 (2세대) | 2026년 3월 (2027년형) | 기아 모하비 (2019년 부분변경) |
| 생산지 |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 한국 |
| 시작 가격 (LX 2WD) | 약 5,793만 원 (39,190달러) | 약 5,000만 원대 초반 |
| 파워트레인 | 2.5L 가솔린 터보 / 2.5L 터보 하이브리드 | 3.0L 디젤 또는 3.8L 가솔린 (모델별 상이) |
| 주요 특징 | 강인한 디자인, 넓은 3열 공간, 하이브리드 효율 | 정통 SUV, 국내 생산 및 A/S 용이 |
국내 미출시,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텔루라이드의 국내 미출시는 많은 소비자의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기아는 텔루라이드를 북미 시장만을 위한 전략 모델로 기획했어요. 이 차량이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만 생산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만약 국내에 텔루라이드를 정식으로 들여오려면 관세, 운송비, 그리고 국내 환경 규제에 맞는 별도의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는 곧 국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죠. 또한, 현대차 팰리세이드나 기아 모하비 등 이미 국내 대형 SUV 시장에 경쟁 모델이 존재하고 있어, 시장 간섭을 우려하는 내부적인 판단도 한몫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기아 노조가 텔루라이드의 국내 생산을 요구한 적도 있었지만, 사측은 화성 공장의 생산 라인이 이미 포화 상태라 어렵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텔루라이드는 여전히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만나볼 수 없는 '그림의 떡'인 셈이죠.
압도적인 존재감, 텔루라이드 디자인의 힘

텔루라이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그 '디자인'입니다. 쏘렌토나 EV9이 곡선의 현대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텔루라이드는 북미 SUV 특유의 각진 차체와 강인하고 웅장한 인상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러한 정통 SUV 스타일은 기존의 한국형 대형 SUV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합니다.
2세대 모델은 더욱 아웃도어 감성을 강화한 디자인으로 변모했습니다. 전면부의 대형 그릴과 수직형 헤드램프는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며, 측면의 삼각형 캐릭터 라인과 두꺼워진 휠 아치 클래딩은 '캠핑 가는 SUV' 이미지를 확실히 잡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 압도적인 존재감 덕분에, 텔루라이드는 '없어서 못 파는 차'로 불릴 정도였죠.
성능과 공간, 북미 소비자를 사로잡은 비결

디자인만큼이나 텔루라이드의 상품성을 높이는 것은 바로 뛰어난 성능과 넉넉한 공간 활용성입니다. 2세대 텔루라이드는 차체가 더욱 커져 휠베이스가 약 2.7인치 증가하고 전체 길이도 약 2.3인치 늘어났어요. 이 덕분에 3열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캠핑이나 장거리 가족 여행이 잦은 북미 소비자들에게는 특히 중요한 요소죠.
신형 텔루라이드의 또 다른 핵심 변화는 바로 파워트레인입니다. 기존 3.8L V6 자연흡기 엔진 대신,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최고 출력 274마력, 최대 토크 43.0kgm를 발휘합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2.5L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이에요. 합산 최고 출력 329마력, 최대 토크 46.9kgf·m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복합 연비 35mpg (약 14.88km/L)라는 놀라운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1회 주유로 약 1,025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은 대형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압도적인 장점입니다.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되었는데요.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무선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운전석 마사지 기능, 3열 열선 시트 등 준프리미엄급 사양들이 대거 탑재되어 탑승객 모두에게 쾌적한 주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웃돈 주고도 사는 이유: 병행 수입의 현실과 매력

텔루라이드의 국내 정식 판매가 불발되면서,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이 바로 병행 수입입니다. 비록 2천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는다고 알려졌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병행 수입된 텔루라이드는 약 7천만 원 후반대에서 8천만 원 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의하세요! 병행 수입 시 유의사항
병행 수입 차량은 높은 가격 외에도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정식 수입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A/S가 어렵거나 부품 수급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보험료가 더 비싸게 책정될 수도 있어요. 또한, 북미 사양의 카스테레오 주파수나 위성 라디오 시스템이 국내 환경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텔루라이드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희소성'과 '차별성'입니다. 국내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북미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성, 그리고 대형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갈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웃돈을 감수할 만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텔루라이드, 앞으로의 국내 전망은?

텔루라이드의 국내 미출시가 지속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아쉬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세대 모델에 도입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대형 SUV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열광하는 요소예요. 뛰어난 연비와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는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됩니다.
일각에서는 텔루라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EV9과의 시장 간섭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동화 모델과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모델은 서로 다른 고객층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와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기아의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현재로서는 기아가 텔루라이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아 텔루라이드는 한국에서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나요?
아니요, 기아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을 위한 전략 모델로, 현재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습니다.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2세대 텔루라이드(2027년형)는 더욱 커진 차체와 강인한 외관 디자인, 2.5L 가솔린 터보 및 2.5L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그리고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운전석 마사지 시트 등 고급 편의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텔루라이드 병행 수입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병행 수입 시에는 차량 가격 외에 관세, 운송비, 인증 비용으로 인한 추가 부담이 발생하며, 국내 A/S 및 부품 수급의 어려움, 높은 보험료, 그리고 북미 사양 카스테레오 주파수 호환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텔루라이드는 왜 북미 시장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나요?
텔루라이드는 각진 정통 SUV 디자인, 넓고 편안한 3열 공간,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특히 하이브리드), 그리고 풍부한 편의 사양 덕분에 북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